얼마 전 유튜브에서 쇼츠를 보다가 ‘시수기릿’이라는 유튜버 영상을 잠깐 본 적 있었다.
여행 콘텐츠도 올리고, 백두산 관련 영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뉴스에 딱 그 이름이 떠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기사 내용을 읽어보니 상황이 꽤 심각했다.

왼쪽- 유튜버가 백두산 중국쪽에서 태극기 흔드는장면
오른쪽 - 현지 가이드가 태극기 빼앗는 장면
■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 흔든 사건, 다시 주목받다
시수기릿은 지난 7월,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촬영했다.
그 장면이 멋있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민감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당시 현장에서 중국 공안에게 직접 체포돼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휴대폰 앨범 전체를 확인당했다고 하고,
소지하고 있던 태극기도 압수당해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지역이 북한·중국 국경 지역이라
‘특정 국가 상징물 사용 =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보니
중국 측이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A씨(시수기릿)는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했어야 했다고 한다.

■ 그런데 이번엔… 중국 입국 자체가 ‘거절’
문제는 이번 달, 그가 다시 중국에 들어가려고 할 때 발생했다.
입국심사대에서 갑자기 입국 불허 조치가 이루어진 것.
공항 도착
출입국심사대에서 제지
조사실로 이동
이유 설명 없이 바로 귀국
그와 함께 간 일행도 전부 조사받았다고 한다.
시수기릿은
“중국으로 가는 데만 140만원, 돌아오는 데 100만원 넘게 썼다”며
“비행기만 8시간 넘게 타고 결국 입국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
총 비용만 약 250만원이 사라진 셈이다.
■ 중국 공안, 카카오톡·유튜브까지 전면 검사
더 충격적인 부분은 조사 방식이었다고 한다.
카카오톡 비밀번호 강제 해제 요구
유튜브 콘텐츠 전체 검열
휴대폰 2대 모두 확인
화장실 문까지 “잠그지 말라”는 통제
시수기릿은 태극기 영상이 삭제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삭제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문을 잠근 순간 제지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공안은 그 영상을 알고 있었고,
직접 휴대폰 화면으로 영상을 보여주며
“이 사람 너 맞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완전히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왜 시수기릿은 중국 입국 금지를 당했을까?
중국이 외국인을 입국 금지시키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번 사례는 아래 이유가 가장 유력하다.
1️⃣ 국가안보 또는 사회질서 위협 판단
백두산 천지는 북한과 중국의 민감한 국경 지역.
국가 상징물(태극기)을 공개적으로 흔든 행동은
중국 입장에서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행동을 했던 사람이 동일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면
재입국 금지 대상이 된다.
2️⃣ 중국 공안 조사 기록에 올라갔기 때문
중국에서 한 번 공안 조사를 받으면
출입국 시스템에서 해당 기록이 남는다.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으로 분류되면
입국이 차단되는 경우가 꽤 있다.
3️⃣ SNS·유튜브 활동이 계속 감시 대상이 됐을 가능성
중국은 자국을 다루는 외국인의 SNS 활동을 매우 예민하게 본다.
특히 특정 사건을 계속 콘텐츠로 만들면
“중국 이미지 훼손”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 참고: 중국 입국 금지 당할 수 있는 실제 케이스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실제로 보고된 중국 입국 금지 사례가 꽤 많다.
내가 본 사례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북한·중국 접경 지역에서 민감한 행동
(국기 흔들기, 정치적 구호, 특정 지역 촬영 등)
✔ 중국 정부·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SNS 활동
특히 유튜브·틱톡·블로그에서 중국 관련 비판 영상 올리는 경우
✔ 과거 공안 조사 이력
조사받은 내용이 사소해도 기록이 남으면 재입국 거절 가능
✔ 여행 중 촬영 규정 위반
드론 비인가 촬영, 촬영 금지구역 촬영 등
✔ 여권 정보·비자 문제
여권 손상, 비자 규정 위반, 방문 목적과 실제 행동이 다를 때
중국은 입국 불허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함.
그래서 여행객들은 이유도 모르고 돌려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시수기릿 영상은 나도 쇼츠로 잠깐 봤을 때
보통 여행 콘텐츠 같아서 큰 문제는 없어 보였는데,
국경 지역에서의 행동 하나가 이렇게 큰 결과로 이어진 걸 보면
확실히 중국은 ‘안보에 관련된 지역’은 굉장히 민감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
좋은 의미로 찍은 영상이라 해도
현지 국가의 법과 규정, 민감도는 항상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여행 유튜버들이 이런 부분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중국은 한 번 기록이 남으면
몇 년 동안 입국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서
당분간 시수기릿이 중국 촬영을 다시 하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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